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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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냉정한 평가 "데 헤아 빼고 모두 기대 이하"

기사입력 2014.04.28 16:10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세주로 나선 라이언 긱스 감독 대행이 27일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4-0 승리로 이끌며 감독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 맨유 홈페이지 캡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세주로 나선 라이언 긱스 감독 대행이 27일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4-0 승리로 이끌며 감독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 맨유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에서 지도자로 변한 라이언 긱스 감독 대행이 냉철하게 소속팀 선수들을 평가했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경질과 함께 갑작스레 선수에서 대행이 된 긱스는 27일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를 통해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장시간 맨유를 대표하던 선수였지만 감독으로선 처음이기에 위기의 맨유를 구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긱스는 우려를 불과 90분도 안 돼 지웠다. 선수들과 함께 지내며 정신적 지주였던 긱스였기에 가장 먼저 선수들의 정신력을 가다듬었고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게 만들었다.

긱스도 현지 언론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노리치 시티전을 회상하며 "전반을 마치고 선수들에게 우리는 맨유임을 상기시켰다. 또한 맨유답게 더 빠른 움직임을 강조했다"며 "전반보다 후반 경기력이 환상적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잃지 않도록 냉정하게 팀을 평가했다. 특히 선수로 옆에서 지켜봤던 만큼 더욱 날카로웠다. 그는 "맨유가 올라가기 위해선 이번 한 경기가 아니라 매 경기 좋아져야 한다"면서 "올 시즌 오직 다비드 데 헤아만 최고의 능력을 보여줬다. 나머지는 자신의 수준보다 떨어졌다"고 일침을 가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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