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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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이 편한 류현진, 홈경기 평균자책점 '9점대'

기사입력 2014.04.28 08:20 / 기사수정 2014.04.28 08:30

신원철 기자
올 시즌 류현진은 원정경기가 더 반갑다. 원정경기 2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반면 홈에서는 13이닝 14실점이다. ⓒ 엑스포츠뉴스 DB
올 시즌 류현진은 원정경기가 더 반갑다. 원정경기 2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반면 홈에서는 13이닝 14실점이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지난 시즌 류현진은 홈에서 더 강한 투수였다. 올 시즌은 반대, 그것도 정반대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개인 4승과 팀 통산 10000승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지만 부진했다. 5이닝 9피안타(1홈런)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3승)를 떠안으면서 평균자책점도 3.23으로 올랐다. 

홈 경기 성적과 원정 경기 성적이 크게 다른 올 시즌이다. 이 경기에서는 이 격차가 더욱 커졌다. 류현진은 원정 4경기에서 2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3승을 챙겼다. 하지만 홈에서는 이날 경기 포함 3경기 13이닝 14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9.69다. 지난 시즌은 원정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69, 홈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만 놓고 볼때 홈-원정 평균자책점에서는 차이가 났지만 세부 성적은 비슷했다. 홈 경기 피안타율-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은 2할 5푼 2리-1.18이었다. 원정의 경우 2할 5푼 5리-1.23이다. 올 시즌은 홈 4할 6리-2.39, 원정 1할 2푼 6리-0.65다.  

이날 콜로라도전은 안 좋은 장면이 다 나왔다. 야수들은 어설픈 수비로 한 베이스를 '더' 줬고, 류현진 역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실책을 저질렀다. 시즌 첫 몸에 맞는 볼(2회 찰리 블랙몬)과 피홈런(6회 조쉬 러틀리지)이 한 경기에서 쏟아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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