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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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 경찰, 세월호 피해자 인터뷰 몰래 녹음하다 '들통'

기사입력 2014.04.27 02:17 / 기사수정 2014.04.27 13:26

정혜연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경찰의 인터뷰 녹음 현장이 포착됐다. ⓒ SBS 방송화면
'그것이 알고 싶다' 경찰의 인터뷰 녹음 현장이 포착됐다. ⓒ SBS 방송화면


▲ 그것이 알고 싶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 싶다'에 세월호 피해자 인터뷰 중 사복 경찰의 녹음이 포착됐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과 부실한 안전관리실태 등 '불편한 진실'에 대해 살펴봤다.

이날 제작진은 피해자 가족과 인터뷰 중 옆에서 몰래 녹음을 시도하는 남성을 포착했다. 제작진이 소속을 묻자 해당 남성은 경찰이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자신을 해양경찰이라고 밝힌 남성은 "부정보도가 나올 것 같아서요. 이번에 모 방송 홍가혜 씨 때문에 많이 당한 거 아시죠? 민감한 상황이니까 조심해 주십시오"라고 설명했다.

이후 제작진은 해당 경찰서에 공식으로 신원 확인을 요청했다. 해당 경찰서에서는 남성의 신분이 해양경찰관이 맞지만, 불법 녹음 행위는 개인적인 돌발 행동일 뿐이라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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