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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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 클로징 '고개숙이며 눈시울 붉혀'

기사입력 2014.04.27 02:19 / 기사수정 2014.04.27 02:19

정혜연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김상중이 고개를 숙였다. ⓒ SBS 방송화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김상중이 고개를 숙였다. ⓒ SBS 방송화면


▲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 클로징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김상중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과 부실한 안전관리실태 등 '불편한 진실'에 대해 살펴봤다.

이날 클로징에서 김상중은 "이제 슬픔을 넘어 헌법이 국민에게 약속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길만이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정부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는 길이며 아이들 앞에 또다시 미안한 어른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상중은 "우리 아이들을 비롯해 무고한 목숨을 눈앞에서 잃었다. 차디찬 바다 밑에서 어른들의 말을 믿고, 어른들이 구해주길 기다렸을 아이들. 아직 그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생존자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며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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