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38
정치

오바마, 일본군 위안부 문제 "지독한 인권침해 문제" 쓴소리

기사입력 2014.04.26 00:56 / 기사수정 2014.04.26 00:56

정희서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력이 일본의 위안부 문제에 쓴소리를 던졌다. ⓒ 오바마 공식 페이스북
버락 오바마 대통력이 일본의 위안부 문제에 쓴소리를 던졌다. ⓒ 오바마 공식 페이스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우리가 들어야 하고, 그들은 존중을 받아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 지도자들의 역사 인식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당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하고 분명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끔찍하고 매우 지독한 인권침해 문제라고 생각한다. 위안부 피해 여성들이 인권을 침해당한 것은 전쟁 상황임을 감안하더라도 쇼킹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들에 대해 "과거에 대해 보다 솔직하게, 그리고 공정하게 이해를 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며 위안부 문제에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더불어 "우리가 과거를 돌아보기도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한국과 일본의 젊은 세대를 생각해 어떻게 하면 이런 과거사를 둘러싼 긴장을 해소하는 동시에 미래를 내다보고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라고 한일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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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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