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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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잡고 3전 전승…홍명보호 브라질 도전 과제

기사입력 2014.04.24 11:25

조용운 기자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 한국 베스트 일레븐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 한국 베스트 일레븐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50일 앞두고 홍명보호의 미션이 공개했다.

아시아 최초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축구대표팀의 이번 대회 목표는 지금껏 이뤄본 적 없는 원정 8강 진출이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을 통해 원정 월드컵에서 16강 통과를 이뤄낸 한국 축구의 한 단계 높아진 도전과제다.

이를 위해 대표팀은 4회 연속 월드컵 첫 경기 승리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한국은 2002 한일월드컵 폴란드전을 이긴 뒤 2006 독일월드컵(토고), 2010 남아공월드컵(그리스)까지 첫 경기를 무조건 이겨왔다.

러시아를 상대로 첫 판을 잡는다면 16강 진출로 가는 첫 단추를 잘 꿰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조별리그 3전 전승도 도전해볼 만 하다. 지금까지 한국이 기록한 조별리그 최고성적은 2002년 대회의 2승1무다.

이밖에도 한 경기 3골(기존 2골), 3골차 이상 승리(기존 2골)도 노려볼 만 하며 한 경기 한 선수의 멀티골도 기대할 만한 기록이다.

역대 한 대회 3골을 터뜨릴 선수가 누가될 지도 관심사다. 1994 미국월드컵 홍명보, 2002년 안정환, 2010년 이청용과 이정수가 단일 대회서 2골을 기록했었다. 과연 이번 대회 공격진에서 이들을 넘어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

더불어 월드컵 통산 최다골도 안정환과 박지성의 3골을 가장 근접한 이청용(2골)이 도전한다.

그 외에도 ▲8회 연속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 의한 득점 ▲첫 페널티킥에 의한 득점 ▲첫 코너킥에 의한 득점 ▲조별리그 6골 이상 득점 및 한 대회 9골 이상 득점(기존 조별리그 5득점/대회 8득점) ▲한 대회 5경기 연속 득점 ▲통산 6경기 연속 득점 ▲2경기 연속 무실점 ▲조별리그 무실점 ▲한 대회 3실점 이하 등 다양한 도전과제들이 홍명보호를 기다리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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