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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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야구] '루키' 임지섭, 위기의 LG를 구할까

기사입력 2014.04.23 14:07 / 기사수정 2014.05.20 18:22

박지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팀 창단 후 최다 연승인 9연승에 도전한다.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는 김광현과 이재학을 내세우며 '토종 에이스 대결'을 예고했다. 전날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대포 3방을 쏘아올린 두산 베어스는 크리스 볼스테드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연패에 빠진 LG 트윈스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넥센은 브랜든 나이트를 내세우며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인 9연승에 도전한다. 관건은 '회복력'이다. 넥센과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필승조를 모두 투입하는 '혈투'를 펼쳤다. 결과는 넥센의 승리로 끝이났지만, 조상우와 한현희를 소진했기 때문에 선발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중요하다.

반면 전날 다 잡았던 경기를 내줬던 롯데는 더더욱 피로가 쌓여있다. 선발로는 쉐인 유먼이 나선다. 다행히(?) 유먼이 등판한 앞선 3경기에서 롯데 타선은 각각 6, 20, 13점을 뽑아내며 지원 사격을 했다.

* POINT
이쯤되면 자기 자신과의 싸움. 나이트가 몇 이닝이나 소화할 수 있을까.



두산의 외국인 투수 크리스 볼스테드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 18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던 볼스테드는 기록원의 '아웃카운트 착각 해프닝'으로 약 22분간 경기가 중단되며 최대 피해자로 남았다. 특히 최준석에게 맞은 '동점 쓰리런'이 결정적이었다.

반면 한화 선발 송창현은 두산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 18일 LG전에 등판해 5⅔이닝동안 투구수 118개로 9피안타 3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투구를 남겼다.

* POINT
볼스테드, '기록원 해프닝'은 이제 잊어요.




NC와 SK는 김광현-이재학 토종 에이스 대결을 예고했다. 각 팀 최고의 선발 투수라는 점에서 팀의 자존심이 걸린 단판이다. 하지만 김광현과 이재학 모두 4일 휴식 만에 '땡겨서' 등판한다는 점이 걱정이다. 로스 울프와 찰리 쉬렉의 선발 로테이션 이탈이 이같은 결과를 불러왔다. 김경문 감독과 이만수 감독이 띄운 수가 '신의 한 수'로 돌아올지는 지켜볼 일이다.

한편 이재학은 지난 19일 삼성전에서 호투하던 중 홈런 3방에 무너졌다. 김광현은 KIA전 양현종과의 '에이스 매치'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2승째를 챙겼다. 2번 연속 상대팀 1선발을 만나게 됐다는 점은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 POINT
변수는 선발 투수의 4일 휴식. 야구는 아무도 모른다.




전날 단체 삭발에도 역전패하며 3연패에 빠진 LG는 고졸 루키 임지섭을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달 30일 두산전에서 '깜짝 호투'를 챙기며 데뷔 첫 승을 기록했지만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던 넥센전에서의 기억은 썩 좋지 않다. 임지섭이 부진을 털고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할 수 있을까.

반면 삼성은 기대주 백정현을 임지섭의 맞상대로 내보낸다. 릭 밴덴헐크의 부상으로 5선발 자리를 꿰찬 백정현은 시범경기에서 호투하며 류중일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지만, 12일 경기에서는 5이닝을 못채우고 5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POINT
젊은 선발 투수들의 어깨가 무겁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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