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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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위협한 멜버른 감독 "권순태 선방에 막혔다"

기사입력 2014.04.22 22:18 / 기사수정 2014.04.22 22:58

조용운 기자
멜버른의 케빈 무스카트 감독이 전북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최종전을 하루 앞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프로축구연맹 제공
멜버른의 케빈 무스카트 감독이 전북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최종전을 하루 앞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프로축구연맹 제공


[엑스포츠뉴스=전주, 조용운 기자] 멜버른 빅토리(호주)의 케빈 머스캣 감독이 16강 좌절 이유로 권순태(전북) 골키퍼를 이유로 들었다.

멜버른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전북 현대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승2무2패(승점8)를 기록한 멜버른은 전북과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머스캣 감독은 경기 후 "좋은 경기였다. 광저우가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이기고 있다는 소식에 선수들이 소극적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잡아내며 16강행을 안갯속으로 넣었던 멜버른은 전북과 원정경기에서도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특히 멜버른은 경기 막판 전북을 상대로 공세를 펼치면서 득점을 할 기회를 잡았지만 권순태 골키퍼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머스캣 감독도 "좋은 찬스를 만들긴 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면서 "마지막 페널티킥 상황을 불어주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멜버른은 전북과 광저우, 요코하마 등 동북아 강호들과 한 조에 엮였지만 비교적 선전했다. 무스카트 감독은 "기대이상의 성적을 보여줬고 16강에 오를 수도 있었다"면서 "그래도 떨어져서 실망스럽다. 아깝게 떨어졌다"고 아쉬움을 짙게 내비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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