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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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김지호, 최웅과 도시락 데이트…'순진무구 매력'

기사입력 2014.04.21 08:18 / 기사수정 2014.04.21 08:18

'참 좋은 시절' 김지호 ⓒ KBS
'참 좋은 시절' 김지호 ⓒ KBS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김지호의 순진무구한 매력이 빛났다.

지난 20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18회에서는 최웅을 찾아간 김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옥(김지호 분)은 미안한 마음에 우진(최웅)의 보건소로 찾아간다. 정성껏 싼 도시락 찬합을 든 채 보건소를 서성이다가 보건소에서 나오는 사람을 발견하고 놀라 급히 숨고, 숨어서 우진과 마리(이엘리야 분)가 장난치는 모습을 본다.

마리가 간 후, 보건소 쪽에 숨어있던 동옥은 우진과 눈을 마주친 후 그를 향해 "우리 동희 없어요. 겁 안 묵어도 돼요."라면서 친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동욱과 우진은 나란히 벤치에 앉아서 도시락을 연다. 동옥은 동희(옥택연)가 때린 얼굴의 상처를 보면서 괜찮냐고 물었고, 우진은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동옥은 우진의 눈치를 살피며 "저기요 아저씨. 우리 동희 경찰서에 신고하지 마세요"라며 동옥 특유의 순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씁쓸한 마음의 우진은 웃으면서 "누나 동생은 좋겠다. 누나 같은 누나가 있어서. 난 누나가 내 사과 받아주러 온 줄 알고 되게 기뻤었는데"라며 은근히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지만, 시선을 떨구는 동옥을 보고 머쓱하게 웃음을 삼키며 옆에 놓여있던 청양고추로 즐거운 분위기를 유도했다. 

청양고추 한 개로 동옥의 굳었던 표정이 웃음으로 바뀌고, 우진의 사투리 흉내에 싱글벙글 신나게 웃는 동옥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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