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진출국의 페어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징계 금액을 강화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시뮬레이션 액션에 철퇴를 내리겠다고 선언했다.
FIFA는 오는 6월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본선 진출 32개국에 징계 규정 자료를 배포했다. 할리우드 액션으로 불리는 시뮬레이션 액션을 한 선수에 높은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강조했다.
FIFA는 심판을 고의로 속이려는 행위인 시뮬레이션 액션 근절을 위해 2010 남아공월드컵보다 2배가 인상된 1만 스위스 프랑(약 1172만 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더불어 퇴장을 당할 때와 상대 선수의 유니폼을 잡아 카드를 받았을 때도 7500 스위스 프랑(약 881만 원)을 물게 된다. 이도 4년 전 월드컵보다 오른 금액이다.
이외에도 FIFA는 같은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을 때, 한 팀에서 카드를 5번 이상 받았을 때, 팀 누적 경고 횟수 등 다양한 반칙 상황에 대해 벌금을 규정하면서 가능한 깨끗한 경기를 할 수 있게 유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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