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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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인천전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기사입력 2014.04.18 17:18 / 기사수정 2014.04.18 17:23

김형민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주말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애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제주 유나이티드가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주말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애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위한 애도의 시간을 갖는다.

제주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인천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당초 계획됐던 행사 및 응원을 지양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전에는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득점 후에도 선수들의 화려한 골 세레머니, 폭죽, 음악, 영상효과를 자제하기로 했다. 제주 공식 서포터스인 "풍백"도 무응원 경기로 사고 희생자를 위한 침묵의 기도를 한다.

제주 선수단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들이 하루 빨리 구조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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