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코린티안스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곳에서는 3명의 인부가 목숨을 잃었다. ⓒ 브라질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쿠리치바(브라질), 이준일 통신원] 브라질 상파울루의 월드컵 경기장인 아레나 코린티안스가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공사 책임자인 코린티안스의 전 회장 안드레 산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아레나 코린티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산체스 전 회장은 다음달 2일,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샤다와 마찬가지로 시범경기가 열린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아레나 코리티안스의 첫 시범경기는 안전상의 이유로 직원들과 직원들 가족으로 제한된 1만여명 앞에서만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달 11일에는 코린치안스의 이벤트 경기가 열리고, 첫 공식 게임은 18일 피게이렌시와의 리그 경기라고 밝혔다.
애초 아레나 코린티안스의 완공 예정일은 이번 달이었으나 지난 달 발생한 노동자 파비우 해밀턴의 사망사고로 인해 공사가 또 한번 중단됐었다. 아레나 코린티안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3번째 사망사고였다. 지난 해 11월 크레인이 무너지는 사고로 두 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바 있다.
이준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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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