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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이정민 아나 "꽃다운 학생들, 조금 더 힘내길"

기사입력 2014.04.16 23:29 / 기사수정 2014.04.16 23:52

정혜연 기자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탑승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 이정민 트위터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탑승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 이정민 트위터


▲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이정민 아나운서 탑승자 구조 기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도 여객선에 침몰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16일 이정민 아나운서는 "아침 생방송 이후로 일이 많아서 뉴스를 못 보고 있었는데. 300명 가까이 실종된 상태였군요. 꽃다운 우리 학생들. 아직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 있다면 조금만 더 버티고 조금만 더 힘내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모읍시다"라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관련 글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권지영이라는 6살짜리 여자아이는 네 명 가족이 제주로 가다가 혼자 구조되었다네요. (엄마·아빠 오빠) 아무도 이아이를 찾으러 오지 않고 있대요. 겁에 질린 듯 또렷한 아이의 눈빛이 너무 선명하네요. 친척분이라도 어서 빨리 아이에게 가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구조자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해양경찰은 같은 날 오전 9시경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총 462명이 탑승한 6,825t 여객선 세월호가 해상에서 기울어졌다는 신고다.

이후 진도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주변 수색 및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11시 50분 현재 175명이 구조됐으며, 4명이 숨지고 284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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