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2AM 조권이 뮤지컬 '프리실라'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16일 복수의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조권이 '프리실라'에서 아담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조권의 뮤지컬 출연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이후 두 번째다. 지난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환락을 즐기며 지저스를 비웃는 냉소적인 유대의 왕 헤롯 역을 맡아 데뷔 첫 뮤지컬 무대에 성공적으로 오른 바 있다.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신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화려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코믹함과 시니컬함을 동시에 표현해 호평 받았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한국 초연으로 7월 3일 개막하는 '프리실라'는 배우 테렌스 스탬프, 휴고 위빙, 가이 피어스 등이 출연해 칸 영화제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관객상을 수상한 원작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서로 '다름'에 대한 이해, 가족, 인생에 대한 자세 등의 내용을 생생한 음악과 화려한 볼거리로 담아낸다.
28개의 넘버가 마돈나, 신디 로퍼 등의 히트 팝으로 구성됐으며 500여벌의 화려한 의상과 스케일을 자랑한다. 호주를 시작으로 브로드웨이, 웨스트 엔드, 이탈리아, 스웨덴 등에서 히트했다.
'프리실라'는 7월 3일 LG 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티켓은 5월 중 첫 오픈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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