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1:01
사회

진도 여객선 침몰 중, 확인 전화 쇄도로 통신사 시설도 마비

기사입력 2014.04.16 13:03

김형민 기자
진도 여객선이 침몰된 가운데 확인 전화가 급증함에 따라 일부 통신시설이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 YTN 화면 캡쳐
진도 여객선이 침몰된 가운데 확인 전화가 급증함에 따라 일부 통신시설이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 YTN 화면 캡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이 침몰 중인 가운데 연이은 확인 전화로 통신사 시설도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침몰 중인 세월호는 안산 단원고 학생 338명과 교사 14명이 탑승해 있다. 학교측은 전원이 구조됐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은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전원 구조'가 아직은 아니라고 밝힌 상황이다.

답답해진 학부모 및 승객 가족 등이 연이은 확인 전화를 시도해 일부 통신사들은 시설들이 마비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사이트 서버도 마비되는 등 여러 곳에서 혼선을 빚고 있다.

16일 오전 8시 55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세월호에는 476명이 탑승했고, 425명의 승객 중 325명이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생이다.

YTN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단원고등학교 측은 1, 3학년 학생들을 귀가 조치한 상태다. 가슴을 졸이는 학부모들이 학교로 몰려 왔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구조차도 준비돼 있으며, 학부모 250여 명이 학교에 몰려와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와 군은 탑승객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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