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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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유아인, 오케스트라와 실제 협연 '전문가도 놀랐다'

기사입력 2014.04.15 10:30 / 기사수정 2014.04.15 10:36

김승현 기자
'밀회' 유아인 ⓒ JTBC
'밀회' 유아인 ⓒ JTBC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유아인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펼치기 시작했다.

15일 JTBC 월화드라마 '밀회' 제작진은 극 중 천재피아니스트 이선재 역을 맡고 있는 유아인이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장면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 예정될 해당 장면은 서한음대 관련자들의 초청 하에 선재가 참가할 '부조니 콩쿨'을 대비해 시뮬레이션 겸 예심에 낼 DVD 제작을 겸해서 최대한 실황 분위기에 맞춰 오케스트라와 연주를 맞춰보는 내용을 담는다.

퀵서비스일을 하며 오로지 독학으로만 연습해온 선재는 우연한 일을 계기로 혜원(김희애 분)과 준형(박혁권)을 만나 숨겨온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선재는 잠시 피아노를 떠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실력을 대중 앞에 펼치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사진 속에서 선재는 미운 오리가 백조로 탄생하듯 그동안 입었던 평범한 티셔츠와 청바지를 벗고 흰 와이셔츠와 검은 정장바지 차림의 젊은 연주자로 깔끔하게 변신했다. 또 실황과 비슷한 환경에서 관객들과 오케스트라 앞에서 당당하게 연주하는 선재의 모습은 마치 실제 이선재라는 피아니스트의 공연 현장 보는 듯한 착각을 안겨주기도 한다.

이날 진행된 촬영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인천시향)의 협조 아래 공연이 이루어져 드라마의 사실성을 더했다. 인천시향의 실제 연주와 함께하는 유아인의 공연이 조금은 어색하지 않을까 하는 공연 전의 우려는 시작과 동시에 말끔히 없어졌다.

유아인의 실제같은 연주에 공연에 참여했던 인천시향 부지휘자 이경구와 연주자들이 진짜 협연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던 것이다.

한편 '밀회' 10회는 15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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