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의 구혜선이 환자의 죽음에 오열했다. ⓒ SBS 방송화면
▲엔젤아이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엔젤아이즈' 구혜선이 환자의 죽음에 눈물을 쏟아냈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4회에서는 윤수완(구혜선 분)이 화재현장에서 구조한 환자의 죽음에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수완은 화재현장에서 자동차 안에 한 여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구조하려 했지만, 가스폭발의 위험 때문에 철수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우연히 현장을 지나가던 박동주(이상윤)와 강지운(김지석)은 윤수완을 말리기 위해 사고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강지운은 간절한 윤수완의 바람에도 여성의 생존을 포기했고, 이때 박동주는 여성의 옆에 있는 아기를 구조했다.
끝내 여성을 포기하지 못한 윤수완은 "엄마만 두고 어떻게 가요. 아기한테 엄마만 죽었다고 어떻게 말해요"라고 절규했다. 윤수완 역시 어린시절 교통사고로 친엄마를 잃은 아픔이 있기 때문에 두고 갈 수 없었던 것.
여성은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목숨이 위태로워졌고, 박동주와 윤수완은 결국 살리지 못했다. 윤수완은 아기 엄마를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병원에 도착한 윤수완은 강지운의 품에 안긴 채 오열했다. 박동주는 그런 윤수완의 모습을 슬픈 표정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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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