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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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 NC전 6이닝 4실점…개인 최다 11K

기사입력 2014.04.13 16:12 / 기사수정 2014.04.13 16:13

신원철 기자
LG 우완 류제국이 13일 NC전 선발 등판에서 11탈삼진을 기록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하지만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LG 우완 류제국이 13일 NC전 선발 등판에서 11탈삼진을 기록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하지만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우완 류제국이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류제국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한국프로야구 데뷔 후 첫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에서 6이닝 7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류제국은 1회부터 선취점을 내줬다. 테이블세터에게 모두 안타를 허용했다. 박민우에게 좌전안타, 이어 김종호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에 몰렸다. 여기서 나성범에게 1루 땅볼로 1실점, 2사 이후 모창민 타석에서 폭투로 1실점했다.

2회 1사 만루에서 2루수 손주인의 실책으로 추가점을 내줬다. 이후 나성범을 삼진으로, 이호준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3회는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에릭 테임즈를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모창민과 손주인을 연속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까지 55구를 던지면서 탈삼진 7개를 기록했다.

류제국의 삼진 퍼레이드는 4회와 5회에도 이어졌다. 4회 김태군과 박민우, 5회 이호준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탈삼진 10개를 채웠다. 동시에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 개막 이후 한 경기에서 1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류제국이 처음이다. 

팀 타선은 5회 2득점으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제국은 테임즈와 모창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손시헌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 아웃카운트 2개를 한 번에 늘렸다. 하지만 승리투수 요건은 지켜내지 못했다. 2사 이후 김태군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류제국은 2사 2루에서 9번타자 오정복을 상대로 이날 경기 11번째 삼진을 잡아냈다. 그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7회부터는 좌완 이상열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LG는 6회말이 끝난 현재 NC와 4-4로 맞서 있다.  

한편 류제국은 이날 총 102구를 던졌다. 8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6이닝 98구를 소화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류제국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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