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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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티포드, 1군 첫 등판서 5이닝 2실점 '1자책'

기사입력 2014.04.12 18:2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새 외국인투수 에버렛 티포드가 첫 1군 등판을 마쳤다.

티포드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2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뒤 8일 퓨처스리그 경찰청전에 선발 등판(4이닝 무실점)했다. 1군 등판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티포드는 1군 첫 등판에서 5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몸에 맞는 볼도 1개가 나왔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첫 세 타자를 상대로 전부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아냈다. 직구는 시속 140km 후반이 나왔다. 티포드는 공 10개로 이종욱과 김종호, 나성범을 잡아냈다. 나성범은 3구 삼진이었다.

2회에는 1사 이후 에릭 테임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모창민에게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다. 여기서 운이 따랐다. 테임즈가 진루를 주저하는 사이 이진영이 2루에 공을 던져 '우익수 땅볼'을 만들었다. 2사 이후에는 김태군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티포드는 3회 첫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우익수 오른쪽 3루타를 내준 것이 화근이 됐다. 후속타자 이종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와 3루주자의 득점을 맞바꿨다.

3회 2사 이후 이호준 타석에서 유격수 실책이 나왔다. 여기서 후속타자 테임즈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이 점수는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3회까지 투구수는 49개(스트라이크 34개)였다.

4회에는 선두타자 손시헌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김태군의 희생번트 때 주자를 2루까지 진출시켰다. 그러나 후속타자 박민우를 삼진으로, 이종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4회를 마무리했다. 여기까지 투구수는 66개,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3개였다. 

경기 전 LG 김기태 감독은 티포드의 투구수에 대해 "70~80개, 5이닝"을 예상했다. 티포드는 5회에도 등판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공 11개로 김종호와 나성범, 이호준을 잡아냈다. 최종 투구수 77개로 5이닝을 책임지는데 성공했다. LG는 6회 신정락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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