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지진희, 엄정화와 호흡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박서준이 선배 배우 지진희와 엄정화를 언급했다.
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제작발표회에는 이정효 감독,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 정연주, 윤현민이 참석했다.
이날 박서준은 "2009년 방송된 KBS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를 군대에서 재밌게 봤다. 지진희 선배님의 캐릭터가 정말 재밌었다"라고 운을 뗐다.
'결혼 못하는 남자'는 엄정화와 지진희가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이다. 박서준은 SBS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지진희와, 이번 '마녀의 연애'에서 엄정화와 만나게 됐다.
박서준은 "인연이구나라고 느낀다. 생활관에서 TV로만 보던 배우들과 연기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선배님들께 예의 바르게 하려 하고, 나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박서준은 훈훈한 외모와 기럭지의 소유자 25세 윤동하로 분한다. 친구와 함께 심부름 대행센터를 운영하는 '아르바이트의 달인' 윤동하는 겉은 한없이 밝은 열혈 청년이지만, 사실 과거 여자친구를 뜻하지 않은 사고로 잃게 되면서 그 상처를 가슴에 품고 웃음으로 위장한 인물이다.
한편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 분)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담는다. 콧대 높은 그녀의 좌충우돌 연상연하 사랑이야기가 톡톡 튀는 재미와 풋풋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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