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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트리플A 첫 등판서 2⅓이닝 9실점…팀은 5-10 패

기사입력 2014.04.09 10:44 / 기사수정 2014.04.09 10:48

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윤석민이 트리플A에서 첫 등판을 마쳤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2⅓이닝 11피안타 9실점,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윤석민이 트리플A에서 첫 등판을 마쳤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2⅓이닝 11피안타 9실점,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윤석민이 트리플A 첫 등판을 마쳤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윤석민(노포크 타이즈)은 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그윈넷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2⅓이닝 11피안타(1홈런) 1볼넷 9실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회 2사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2사 이후 좌전안타에 이어 4번타자 어네스토 메히아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2회에는 2사 1루에서 호세 코스탄자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는 등 3점을 더 허용했다.

윤석민은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추가 실점이 나왔다. 5타자 연속 안타를 내주며 3실점, 이후 크리스찬 베탄코트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타일러 그린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고 말았다. 구원 등판한 에디 감보아가 승계 주자의 득점을 막아내 윤석민의 실점은 9점에서 더 늘지 않았다. 

윤석민이 난타당한 가운데 노포크는 5-10으로 졌다. 윤석민이 패전투수가 됐으며 감보아는 5⅔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번째 투수 브래드 브래치가 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6번타자 포수 케일럽 조셉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윤석민 ⓒ 볼티모어 오리올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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