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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2년 연속 V리그 MVP…女 이효희 '세터 최초' 수상

기사입력 2014.04.08 17:22 / 기사수정 2014.04.08 17:22

조용운 기자
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삼성화재 레오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삼성화재 레오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올 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서 가장 빛난 별은 레오(삼성화재)와 이효희(IBK기업은행)였다. 이들은 V리그 역사에 최초라는 기념비를 세웠다. 레오는 남자부 최초 2년 연속 MVP를 수상했고 이효희는 처음으로 세터로 MVP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레오와 이효희는 8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시상식에서 남ㆍ여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를 안았다. 레오와 알레시아는 상금으로 각각 500만원을 받았다.

레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VP를 수상했고 이효희는 사상 처음으로 최고 선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레오는 총 28표 중 26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팀 동료 유광우(2표·삼성화재)를 따돌렸고 이효희도 15표로 김희진(8표·IBK기업은행)을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도 레오의 해였다. 막강한 상대들의 도전에도 레오는 득점상(1084득점)과 공격상(58.57%)으로 팀을 7시즌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고 챔피언결정전과 정규리그 MVP를 석권했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의 삼각편대 김희진과 박정아, 카리나를 진두지휘한 노장 세터 이효희가 정상에 섰다. 노련한 이효희의 볼배급으로 IBK기업은행은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며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IBK 이효희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IBK 이효희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이효희는 남녀부 통틀어 처음으로 세터로 MVP에 올랐다. 그동안 V리그 시상식은 공격수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이효희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평생 한 번뿐인 신인상은 남자부 전광인(한국전력)과 고예림(도로공사)에게 돌아갔다. 전광인은 21표로 치열했던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고 고예림은 기권 1표를 제외한 27표를 받아 사실상 만장일치의 결과를 기록했다.

남녀부 우승 감독상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신치용(삼성화재) 감독과 이선구(GS칼텍스) 감독에게 돌아갔다.

기량발전상은 최홍석(우리카드)과 채선아(IBK기업은행)가, 페어플레이상은 곽승석(대한항공)과 김혜진(흥국생명)이 받았다.

이밖에 서브상(마이클/백목화), 블로킹상(신영석/양효진), 수비상(곽승석/임명옥), 세터상(유광우/염혜선), 공격상(레오/양효진), 득점상(레오/조이스)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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