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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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찾아 온 봄' PSG, 9경기 25골 '막강 화력'

기사입력 2014.04.03 06:41 / 기사수정 2014.04.03 09:4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첼시를 상대로 막강 화력을 뽐냈다. 파리에 찾아 온 봄날은 이번 시즌 PSG도 우승 후보로 손색 없음을 충분히 입증했다.

PSG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3-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첼시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PSG는 4강행 티켓 획득을 목전에 뒀다. 2골차 승리를 따내며 런던에서 열리는 2차전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안방에서 첼시를 맞이한 PSG는 전반 3분만에 에세키엘 라베찌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25분 에당 아자르에게 페널티킥을 실점해 승부가 원점이 됐다. 후반 16분 다비드 루이스의 자책골과 하비에르 파스토레의 추가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나자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파리에 찾아 온 봄"이라는 제목을 달아 PSG의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PSG 공식 홈페이지 역시 "한 편의 쇼"로 이 경기를 묘사하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PSG는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등을 앞세운 공격편대로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첼시를 잘 공략했다.

이날 3골을 터트린 PSG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 순위 2위를 달렸다. 9경기동안 총 25골을 터트려 팀 득점 부문에서 선두 레알 마드리드(9경기 32골)에 7골차 뒤쳐졌다. 그 외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이상 9경기 21골) 등이 PSG 뒤를 따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PSG (C) PSG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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