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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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승률왕' LG 류제국, 불운 겹치며 SK전 6실점

기사입력 2014.04.01 20:27 / 기사수정 2014.04.01 20:3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승리의 아이콘' LG 선발 류제국이 홈 개막전에서 많은 점수를 허용했다. 제구가 불안한 가운데 수비 도움도 받지 못했다.

류제국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홈 개막전 선발투수라는 중책을 맡은 류제국은 이날 4⅓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6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몸에 맞는 볼도 3개나 나왔다. 총 4사구는 7개다. 

그는 지난 시즌 SK를 상대로 총 5차례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시즌 첫 공식경기 등판인 이날 경기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1회에만 4안타를 내주면서 5실점했다. 이 가운데 자책점은 단 1점뿐이었다.

류제국은 1회 선두타자 김강민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지만 조동화와 최정에게 연속 몸에 맞는 볼을 허용, 1사 1,2루에 몰렸다. 4번타자 루크 스캇에게 1타점 적시타, 이후 박정권 타석에서 2루수 실책이 나왔다. 이후 이재원을 2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3루주자의 득점은 막지 못했다. 2사 2,3루에서는 나주환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 이어 조인성에게 재차 적시타를 맞고 실점이 5점으로 늘어났다. 

2회는 최정과 스캇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2회 투구수는 단 9개였다. 1회 31개를 던진 류제국은 2회 빠른 승부로 투구수를 절약했다.

류제국의 불운은 3회에도 이어졌다. 무사 1,2루에서 포일이 나오면서 무사 2,3루가 됐다. 나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3루주자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류제국은 조인성과 김성현을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3회까지 투구수는 59개,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36개였다.

4회에는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볼넷으로 출루한 김강민의 2루 도루를 포수 조윤준이 저지했다. 후속타자 조동화는 좌익수 정의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최정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다. 

5회 선두타자 스캇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제국은 곧바로 박정권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이재원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류제국은 신정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90개,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2개였다. 신정락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막아내 류제국의 실점은 6점(1자책)에서 멈췄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류제국 ⓒ 엑스포츠뉴스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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