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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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4분' 레버쿠젠, 아쉬운 무승부 '연승 실패'

기사입력 2014.03.30 01:2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2연승 상승세를 노렸던 레버쿠젠이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브라운슈바이크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로 지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의 승리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승점 1만을 획득한 레버쿠젠은 승점 48로 4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레버쿠젠이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원하는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도 선제골 사냥에 힘을 보탰다. 왼쪽과 중앙을 오가던 손흥민은 전반 25분 터닝 동작으로 수비수 한 명을 제쳤지만 다른 수비에 막혀 차단 당했다.

전반 27분에는 오른쪽 지울리오 도나티에게 긴 패스로 정확히 연결해 넓은 시야를 과시하기도 했다. 레버쿠젠은 슈테판 키슬링 등을 앞세워 득점 사냥에 열을 올렸지만 전반전동안 유효 슈팅 하나 없는 빈공만을 보였다.

후반전에 들어 서자 브라운슈바이크가 선취골을 기록했다. 후반 2분만에 켄 라이헬이 멋진 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연결된 로빙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레버쿠젠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레버쿠젠은 공세 끝에 후반 7분 상대 수비수의 핸들링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키슬링이 골문 정 중앙을 강한 슈팅으로 공략해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키슬링은 4경기 연속골, 시즌 14호골을 기록했다.

역전골이 필요했던 레버쿠젠은 교체카드로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0분에는 손흥민을 빼고 에렌 데르디요크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기기도 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C) 채널 더 엠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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