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 이정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가수 이정이 연예계 활동 중 군입대 시기와 겹쳐 사기를 당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의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서는 이정의 제주도 라이프 '제주마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정은 제주도에 위치하 집을 공개한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주도에 내려온 지 만 일 년 정도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성격이 정이 많고 그러다 보니까 상처를 받은 적도 많이 있었고, 방송 생활 자체가 심적으로 힘든 부분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저한테 더 좋은 게 뭘까 고민하다가 내려오게 된 거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함께 영상을 보던 데프콘은 "지치셨다고 하는데 안 좋은 일들이 많았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정은 "군대를 늦은 나이에 갔지 않냐. 가면서 여러 가지 상황들이 많이 있었다. 사기 아닌 사기도 당하고 배신도 당하고, 벌어놨던 돈을 다 사기 당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이정은 "모든 게 다 싫었다. 방송도 싫고 내가 하는 일도 싫고 다 싫은 그런 상황들이 싫었다. 군대 안에서 죽음을 생각한 적도 있었다. 삶에 의욕이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노홍철은 "입대도 혼란스러운 상황 때문에 하신 거냐"라고 물었고, 이정은 "군대까지 가서 제가 하던 일을 하기 보다는 '다른 걸 하고 나와 보자', (해병대) 지원을 해서 갔다가 가자마자 후회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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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나 혼자 산다' 이정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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