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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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문경은 감독 "성급한 공격으로 역습을 허용했다"

기사입력 2014.03.27 21:3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신원철 기자] "성급한 공격으로 역습을 허용했다."

문경은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 SK 나이츠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62-67로 졌다. 변기훈의 3점슛이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지만, 리바운드에서 20-40으로 완패하면서 결국 패배했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저희가 성급한 공격 때문에 주도권을 내주면서 역습을 허용했다. 가장 큰 패인은 리바운드라고 생각한다. 공격리바운드를 그렇게 많이 내주고도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것이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경기 전 미팅에서 리바운드를 강조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중점을 두도록 지시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또한 "작은 부분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4차전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승산 있다고 생각한다. 턴오버와 리바운드 문제를 더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K는 이날 가드를 활용한 압박수비로 모비스 공격 시간을 제한하는 수비를 준비했다. 문 감독은 "양동근 쪽으로 붙는 수비는 효과를 봤다. 하지만 문태영과 함지훈에게 역습과 공격리바운드에 의한 득점을 준 점이 문제였다"며 아쉬워했다.

SK는 모비스에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궁지에 몰렸다. 4차전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SK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없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SK 문경은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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