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클리블랜드전에서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시범경기 막판 상승세를 탔다.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날렸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14 MLB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로 타율은 1할 7푼 3리가 됐다.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 조쉬 톰린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치고 1루를 밟았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전안타에 3루까지 진출한 뒤 4번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중견수 쪽 2루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이후 5회 좌익수 뜬공, 7회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멀티히트 활약과 벨트레의 2타점 선취타, 6회 마이클 초이스의 2점 홈런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를 5-0으로 꺾었다. 선발 등판한 좌완 로비 로스는 7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묶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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