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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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 일부러 전염병 퍼뜨렸다

기사입력 2014.03.25 22:36 / 기사수정 2014.03.25 22:36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기황후' 하지원이 일부러 전염병을 퍼뜨렸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1회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일부러 전염병을 퍼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승냥은 연철(전국환)의 비밀자금이 있는 장소를 알아낸 뒤 백안(김영호) 일행보다 먼저 자금을 확보하고자 왕유(주진모)와 은밀히 만났다. 왕유는 기승냥이 위험해질 것을 걱정해 이번 비밀자금 문제는 자신이 혼자 할 테니 나서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에 기승냥은 왕유 혼자 움직일 경우 의심의 눈초리를 받을 위험이 크기에 황실 사람들을 이용하겠다고 나섰다. 기승냥은 박내관(최무성)과 홍상궁(이지현)을 시켜 나인들이 괴질로 의심되는 병에 걸리도록 손을 썼다.

결국 황궁 안에 괴질이 돌면서 타환(지창욱)을 비롯한 황실 사람들은 잠시 황궁 밖으로 거처를 옮기게 됐다. 기승냥은 도성 밖으로 나가자는 황태후(김서형)에게 황자 아유가 고뿔에 걸려 도성 밖으로는 나갈 수 없다면서 도성 안 백안의 집을 제안했다. 기승냥이 괴질을 퍼뜨려 황실 사람들이 움직이면서 왕유가 좀 더 수월하게 비밀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하지원, 김서형 ⓒ MBC '기황후'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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