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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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윤계상-조진웅, 비극적인 형제 전쟁 시작 '살벌'

기사입력 2014.03.25 09:40 / 기사수정 2014.03.25 09:40



▲태양은 가득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연출 배경수, 김정현)의 윤계상과 조진웅의 비극적인 형제 전쟁이 안방극장을 진하게 물들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태양은 가득히' 11회에서는 세로(윤계상 분)가 태오(김영철)와 손을 잡게 된 강재(조진웅)에게 맞서 싸우겠다고 선포하면서 살벌한 대립각을 구축했다.

필도(정원중)와 손을 잡고 태오에게 다가서고 있는 강재는 번번이 세로의 방해를 받았고, 두 남자는 멱살잡이까지 불사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 긴장감을 높였다.

세로가 강재의 폭주를 막고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은 그의 따뜻했던 본질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강재 역시 그런 세로의 의도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그렇기에 태오에게 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하며 세로에게 한국을 떠나라고 충언하는 강재의 모습은 두 남자의 잔혹한 싸움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극 초반부터 뜨거운 우애를 선보였던 두 사람은 현재 서로를 헐뜯어야만 하는 비극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이들의 갈등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것은 세로와 강재 두 남자의 접전이 선과 악의 정형화된 흑백 구도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특히 윤계상과 조진웅이 펼쳐내고 있는 생동감 넘치는 열연은 캐릭터의 몰입도와 설득력을 한층 더 배가시키며 브라운관을 압도하고 있기에 스토리에 무게를 실어가고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인(김유리)에게서 태오가 우진(송종호)을 죽인 배후라는 것과 이은수의 정체가 정세로였다는 사실을 듣게 된 영준(손호준)이 충격에 빠진 얼굴이 전파를 탔다. 이에 영준이 영원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게 될지 불안감을 자아냈다.

신의 선민을 받았던 대천사 '미카엘' 윤계상과 그의 쌍둥이 형제였으나 타락천사로 전락했던 '루시퍼' 조진웅. 두 남자의 전쟁이 더욱 치열해진 모습이 담길 '태양은 가득히' 12회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태양은 가득히'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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