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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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손아섭, 한현희 짓궂은 질문에 "떨어질 곳 많은데…"

기사입력 2014.03.24 15:13 / 기사수정 2014.03.24 15:4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현희는 떨어질 곳이 많다"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24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팬페스트'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수가 선수에게 질문하는 '플레이어스 토크' 시간이 마련됐다. 

넥센 한현희는 롯데 손아섭에게 "형 저도 야구 안되면 개명할래요. 왜 그런 결심을 하셨나요"라는 질문을 남겼다. 여기에 대한 손아섭의 대답이 걸작이다. 손아섭의 본명은 손광민이다. 2009년 이후 이름을 바꾼 뒤 야구가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그는 "개명한 결정적인 이유는 성공이 하고 싶어서다. 야구선수로서 최고가 되고 싶었다. 당시 떨어질 곳이 없는 상황이라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개명했다. 권유해주신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현희는 어린 나이에 홀드왕도 하고, 잘 하고 있기 때문에 떨어질 곳이 많다"며 "그래도 무리수를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날 행사는 프로야구 공식행사로는 최초로 여자대학교에서 열렸다. KBO가 대학교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2012년 성균관대, 2013년 건국대학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KBO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여성 관객에 대한 팬서비스를 위해 이화여대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롯데 손아섭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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