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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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윤석민, 마이너리그행…노포크서 선발 수업

기사입력 2014.03.20 07:09 / 기사수정 2014.03.20 07:0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볼티모어맨’ 윤석민이 마이너리그로 향한다.

볼티모어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를 마친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민의 트리플A행을 발표했다.

윤석민은 포수 자니 모넬, 외야수 재비어 폴과 함께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 이로써 윤석민은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며 빅리그 데뷔를 준비하게 됐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시범경기 등판에서 짧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아쉬운 점은 역시 늦게 계약을 체결한 것. 윤석민은 지난 2월이 되어서야 볼티모어와 계약했다. 늦은 계약 때문에 몸을 충분히 만들기 어려웠다. 게다가 여권 발급 문제까지 겹쳐 지난 16일 첫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 윤석민은 이날 템파베이전에 구원 등판해 두 번째 시범경기를 치렀다. 선발투수들이 여러번 시범경기에 등판해 서서히 투구수를 늘려가며 개막을 준비한 것에 비해 적은 공을 던졌다.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해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총합 35개. 

윤석민은 첫 시범경기 등판을 마치고 “생각보다 구속이 빨리 나왔다”면서도 “10~15일 후에 몸 상태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윤석민은 트리플A에서 선발로 등판하며 많은 이닝을 소화, 빅리그 데뷔를 준비할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윤석민 ⓒ 볼티모어 트위터]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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