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의 다음 시범경기 등판 일정이 잡혔다. 이번 상대는 미네소타 트윈스다.
'스포니치' 등 일본 스포츠전문매체들은 19일 오전 "다나카의 다음 등판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다나카는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6개를 잡아내며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했다. 18일에는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19일은 휴식을 취했다.
시범경기 3경기(선발 2경기)에서 9⅓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1.93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예고했다. 현지 언론과 상대팀 선수 모두 다나카의 투구를 칭찬했다. 17일 경기가 끝난 뒤 애틀랜타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은 "큰 무대가 어울리는 선수"라는 말을, 프리먼은 "스플리터가 인상적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적어도 현재까지는 기대치에 걸맞는 활약이다.
한편 다나카와 동료가 된 구로다 히로키는 23일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컨디션을 조율한다. 이미 메이저리그 톱클래스 선발 투수로 인정받은만큼 시범경기 출전은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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