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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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군 이끈 호날두의 파괴력…레알, 샬케 완파 8강 진출

기사입력 2014.03.19 08: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1.5군으로 샬케 04(독일)를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샬케를 3-1로 완파했다. 1,2차전 합계 9-2로 샬케를 무너뜨린 레알 마드리드는 가뿐히 8강에 올랐다.

1차전을 워낙 크게 이겨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주말 FC바르셀로나전을 앞둬 이날 경기에 주전 대부분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1.5군을 내세운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봉에 나섰고 멀티골의 맹활약으로 어김없이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1분 가레스 베일의 패스를 호날두가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뽑아낸 레알 마드리드는 10분 뒤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들어 더욱 공세를 띤 레알 마드리드지만 알바로 모라타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좀처럼 리드를 잡지 못했다.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후반 29분 하프라인에서 볼을 잡아 속공에 나섰고 그대로 오른발로 슈팅해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 골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3호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보유한 한 시즌 최다골(14골)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

호날두는 불과 1분 뒤 다시 강력한 슈팅으로 골대를 때렸고 이 상황에서 베일이 모라타에게 침착하게 연결, 3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모라타는 경기 내내 많은 찬스를 놓쳤지만 한 골을 뽑아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일방적인 공격 끝에 3-1을 만든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시간 무리하지 않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호날두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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