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첼시가 갈라타사라이(터키)를 꺾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자존심을 지켰다.
첼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13-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합계 3-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 4팀을 올리면서 여전히 강함을 보였던 EPL은 지난주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이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마저 탈락 위기에 놓여 지난 시즌에 이어 16강에서 전멸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첼시가 갈라타사라이를 제압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첼시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자존심을 지켜냈다. 사무엘 에투는 오스카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골을 만들어냈다. 기분 좋게 출발한 첼시는 전반 종료 직전 개리 케이힐이 추가골을 뽑아내면서 쐐기를 박았다.
스탬포드브릿지로 돌아오는 것에 큰 관심을 받았던 드록바는 경기 전 특별행사를 갖고 기념했지만 정작 경기 내에서는 무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첼시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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