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다해가 호텔 상속녀 '아모네'로 완벽 변신했다.
이다해는 최근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호텔킹' 촬영에서 극중 '씨엘 호텔' 상속녀다운 화려한 패션으로 등장했다.
이날 촬영은 아모네가 '씨엘 호텔'을 처음 방문하는 신으로 극에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장면이다. 제작진은 아모네의 화려한 등장을 위해 촬영장에 추가 조명과 레드카펫까지 동원해 화려한 호텔 상속녀 아모네의 모습을 담았다.
이다해는 아직 쌀쌀한 날씨임에도 아모네의 캐릭터를 위해 어깨와 다리를 드러낸 화이트 드레스 룩과 입술을 강조한 발랄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촬영 전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카메라가 돌아가자 배테랑 연기자답게 "나 아모네야. 호텔 상속녀 아.모.네"라는 대사를 특유의 아모네 말투로 선보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다해는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인데, '아모네' 역할이 밝고 사랑스러워 좋다"면서 "의상이나 헤어 등을 '아모네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다보니 평소에도 '아모네' 캐릭터가 몸에 베어서 말투나 행동들이 나오기도 한다. 항상 작품에 들어가면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하는 편이라 진짜 아모네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촬영을 지켜보던 한 스태프는 "과거 '마이걸'에서 보여준 캐릭터 주유린과는 또 다른 모습이라 방송이 시작되면 하나의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촬영에서는 박철민과 임슬옹, '노아' 역으로 출연하는 차학연이 호텔리어 복장으로 그녀를 보필하는 모습도 담겼다.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씨엘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녀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동욱, 이다해, 왕지혜, 임슬옹, 김해숙,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4월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호텔킹 이다해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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