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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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5실점 흔들' 다저스, 화이트삭스에 4-5 역전패

기사입력 2014.03.16 15:11 / 기사수정 2014.03.16 15:1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또 다시 흔들렸다.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서 4-5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먼저 점수를 얻었다. 1회 톱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상대 범실로 출루했다. 이어 저스틴 터너의 우전안타와 스캇 반슬라이크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후안 유리베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알렉스 게레로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2-0을 만들었다.

화이트삭스는 커쇼를 두들기며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아담 이튼이 다저스 중견수 작 피더슨의 아쉬운 수비로 홈까지 내달려 인사이드파크 홈런을 만들었다. 이어 아비자일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가 먼저 균형을 깼다. 다저스는 5회초 터너와 반슬라이크의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유리베의 내야 땅볼 타구 때 상대 실책으로 터너가 홈까지 밟아 3-2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6회에도 게레로와 페더슨의 연속 안타와 숀 피긴의 희생플레이를 더해 4-2를 만들었다.

커쇼가 흔들렸다. 화이트삭스는 6회말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가르시아가 커쇼를 상대로 중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려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결승포였다.

선발로 나선 커쇼는 5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4경기에 등판한 커쇼는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9.20을 기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커쇼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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