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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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홈피 "데파이의 결승골, 세심한 박지성 덕분"

기사입력 2014.03.16 11:59 / 기사수정 2014.03.16 12:0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PSV아인트호벤이 박지성의 맹활약을 호평했다.

박지성이 활약한 PSV는 16일(한국시간) 비테세 홈구장 겔레돔에서 벌어진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8라운드에서 비테세를 2-1로 제압했다. 승리의 뒤맛은 달콤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PSV는 7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이날도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섰다. 팀의 공수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던 전반 29분 몸을 날리는 헤딩 패스로 멤피스 데파이의 헤딩 결승골을 도왔다. 집념과 세심함이 묻어나는 장면이었다. 데파이가 페널티킥을 차려 하던 순간 박지성은 뒤에서부터 빠르게 뛰어 들어가며 선방에 막혀 나온 공을 머리로 연결,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PSV도 박지성의 도움에 강렬한 인상을 받은 눈치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리뷰 기사에서 박지성의 활약을 조명했다. 기사는 "세심한 박지성 덕분에 PSV 공격수(데파이)는 머리로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을 수있었다"고 분석했다.

데파이의 골이 터지면 리드를 잡은 PSV는 남은 시간, 비테세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필립 코쿠 감독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으로 비테세를 괴롭히면서 경기를 잘 시작했다"면서 "모두들 보았다시피 비테세는 쉴 틈이 없었고 우린 그들의 실책을 잘 이용했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도움 장면 ⓒ PSV아인트호벤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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