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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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맨’ 임창용, 시범경기 세번째 등판 '1이닝 무실점'

기사입력 2014.03.16 11:17 / 기사수정 2014.03.16 11:1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시카고 컵스 임창용이 시범경기 3번째 등판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임창용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탈삼진 1개 포함 무실점을 기록했다.

임창용은 0-4로 뒤진 6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용은 첫 타자 저스틴 맥스웰을 6구째 79마일(127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이어 제이슨 맥도널드를 4구째 몸쪽 87마일(140km) 패스트볼로 1루 땅볼 처리한 뒤 대타로 나온 브렛 에이브너를 몸쪽 낮은 91마일(146km) 패스트볼로 3루 땅볼 잡으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총 투구수는 14개. 그중 스트라이크는 9개였다.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임창용은 앞선 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투런 홈런을 맞아 2실점했지만, 이날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낮췄다. 임창용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9.00에서 6.00이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임창용 ⓒ 게티이미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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