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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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손여은, 눈물 흘리다 태도 급변 "이혼 꿈도 꾸지마"

기사입력 2014.03.15 22:59 / 기사수정 2014.03.15 22:59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이 송창의에게 눈물을 흘리며 매달렸다.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 35회에서는 한채린(손여은 분)이 정태원(송창의)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린은 태원에게 "정말로 슬기가 나한테 그럴 줄은 몰랐어요. 슬기만으로도 벅찬데 어머니 딴 얼굴 되시니까 화나고 불안하고 신경만 점점 예민해지고 그러다가 폭발해버린 거예요"라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어 채린은 "물론 내가 잘못 했어요. 말도 안되는 짓을 했어요. 그런데 내 입장에서 나도 좀 이해 해줘요. 어쩌면 그렇게 다 같이 슬기 편일 수가 있어요"라며 눈물 흘렸다.

태원은 "우리한테 과잉반응이라는 건 자신이 뭘 잘못한 건지 뭐가 잘못인지를 제대로 모른다는 뜻이에요. 해서는 안될 소리 고함, 그래서 애가 당신을 두렵게 만든 거. 그건 명백한 아동학대에요"라며 냉정하게 굴었다.

채린은 정태원과 결혼 전 느꼈던 다정함과 속마음을 고백한 후 "결정적인 건 우리 아버지 기부예요. 학대 받은 건 나예요. 당신 식구들이 나 이렇게 만들었어"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취했다.

화가 난 태원은 "슬기 저 혼자 외갓집 가게 만들었을 때 당신 벌써 손질 했었어요. 그건 아버지 기부 전이었어요"라고 못 박았다. 결국 채린은 "말이 안 통해. 이혼 꿈도 꾸지 마. 어림없어"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태원을 기막히게 만들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 송창의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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