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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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남주나' 홍수현-서지석, 드디어 결혼 골인 '환상 호흡'

기사입력 2014.03.14 08:55 / 기사수정 2014.03.14 08:5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사랑해서 남주나' 홍수현과 서지석이 드디어 결혼했다.

14일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 측은 홍수현(송미주 분)과 서지석(은하림)이 모두의 축복 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정현수(박근형 분)와 홍순애(차화연)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황혼 재혼과 그를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다룬 드라마다. 착한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하며 최근 꾸준히 15%(TNmS 수도권)가 넘는 시청률로 사랑받고 있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청년 구직자의 애환, 비정규직의 서러움, 황혼 재혼, 이혼, 배다른 형제, 재벌, 불륜 등 자극적일 수 있는 소재를 다루면서도 가족 간의 갈등과 어려움을 사랑과 이해로 보듬는 과정을 그렸다. 주말 저녁 가족과 함께 부담없이 볼 수 있는 '힐링 드라마'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후반부에 이르러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된 미주와 하림은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신혼 생활에 들어간다. 두 사람은 미주의 동생 은주(남보라)를 통해 만난 사이다. 우여곡절 끝에 연인이 되었지만 미주의 옛 연인이었던 재민(이상엽)이 하림의 동생 하경(신다은)과 직장 동료이자 좋아하는 사이라는 것이 밝혀져 한 차례 위기를 겪은 바 있다.

하지만 하경과 재민이 관계를 정리하기로 하고 어른들이 이를 납득하면서 두 사람은 모두의 축복 속에 무사히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재민과 사귀면서 있었던 현실적인 문제들과 은행 계약직이라는 자신의 불안정한 상황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았던 미주는 하림을 통해 행복을 찾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여름부터 함께 연기해 온 만큼 결혼식 장면 촬영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촬영 대기 중에도 서로를 챙기거나 농담을 건네며 긴장을 푸는 등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홍수현은 웨딩드레스를 입었지만 신부답지 않은 씩씩한 발걸음을 보여줬다. 서지석 역시 하객들의 시선 처리를 위해 여러 번 버진로드를 오가면서도 유쾌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미주 어머니 순애 역할의 차화연은 서서 촬영을 기다리고 있던 홍수현과 서지석에게 "계속 서 있으면 힘드니, 앉아있어"라며 후배들을 살뜰하게 챙기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과 함께 현수와 순애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또 재민과 하경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주목된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사랑해서 남주나 홍수현 서지석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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