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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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홀튼, 데뷔무대 3이닝 무실점 '완벽투'

기사입력 2014.03.11 14:02 / 기사수정 2014.03.11 14:0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이 한국무대 첫 등판인 시범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홀튼은 11일 오후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4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무실점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2개였다.

1회말 본격적인 투구에 앞서 포수와 몇 차례 연습투구를 마친 홀튼은 선두타자 서건창을 상대로 초구 직구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었다. 4구째를 받아친 서건창은 땅볼로 물러났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택근은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윤석민은 중견수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홀튼이 1회에 던진 투구수는 9개에 불과했다.

2회말에도 4번타자 강정호를 상대로 2볼로 시작했으나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으며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강정호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첫 피안타를 기록했으나, 이성열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하던 김민성을 2루에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 이성열 마저도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강지광에게 첫 볼넷을 내준 홀튼은 유한준에게 땅볼을 유도해 유격수 병살타로 베이스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후 허도환이 초구를 쳐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자신의 마지막 이닝을 마쳤고, 4회부터는 서재응이 마운드를 물려받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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