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선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신의 선물' 이보영과 조승우가 타임워프를 한 후 재회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14일' 3회에서는 김수현(이보영 분)과 기동찬(조승우)이 2주 전으로 돌아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현은 딸 한샛별(김유빈)의 유괴사건이 벌어지기 2주 전으로 돌아갔다. 김수현은 한샛별을 학교에 데려다주던 중 살인사건 현장을 목격하고, 황급히 한샛별을 후배 주민아(김진희)의 집에 맡겼다.
다시 살인사건 현장을 찾아간 김수현은 형사에게 죽은 피해자의 인상착의를 설명하다 용의선상에 올라 경찰서로 끌려갔다. 김수현은 해당 살인사건의 범인이 한샛별의 유괴사건 범인과 동일한 사람이라는 사실 때문에 어떻게든 체포하려고 했다.
김수현은 "오늘 밤에 또 여자를 죽일 거예요. 그러니까 내 말 듣고 당장 잠복해서 잡으라고요. 그놈을 잡아야 우리 딸이 무사하다고요"라며 수사를 요구했지만, 형사는 "계속 이런 식으로 진술하시면 진짜 범인으로 체포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경고했다.
이때 기동찬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조직 폭력배들과 함께 나타났다. 앞서 기동찬은 김수현이 자살한 강에서, 이들에 의해 물속으로 내던져졌다. 기동찬은 가까스로 자신의 몸에 묶인 밧줄을 풀고 김수현도 구했던 것.
기동찬은 김수현에게 "아줌마 나 기억 안 나는가? 내가 아줌마 구했자네. 생명의 은인도 못 알아보고 영 섭섭하네"라며 반가워했다. 기동찬은 아직 자신의 시간이 거슬러 2주 전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기동찬은 "이 아주머니가 목격자시거든? 아주머니 보신 고대로만 말씀 하십쇼"라며 증언을 부탁했지만, 김수현은 "전 그쪽이 말한 저수지에 간 적도 없고, 그쪽 본 적도 없어요. 사람 잘못 보신 것 같네요"라며 모른 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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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의 선물 14일'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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