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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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이보영, 살인사건 현장서 경찰에 연행… '왜?'

기사입력 2014.03.10 10:22 / 기사수정 2014.03.10 10:22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신의 선물-14일' 이보영이 살인 사건 현장에서 경찰들에게 강제 연행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에서 엄마 김수현 역을 맡은 이보영은 애끓는 모정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10일 공개된 사진 속 이보영은 주변 제지에도 불구하고 조사가 진행중인 사건 현장으로 거침없이 돌격, 폴리스 라인 안으로 진입해 경찰과 맞대면하는 대범함을 보이고 있다. 

이보영은 무언가를 확인하려는 듯 간절한 눈빛으로 쉴 새 없는 질문들을 쏟아내는데, 그녀의 절박함과는 달리 경찰의 의심과 분노는 짙어지고, 결국 현장 밖으로 연행돼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을 표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회 방송에서 유괴당한 딸 샛별(김유빈 분)을 구하기 위해 직접 적진에 뛰어들었던 수현(이보영)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고통을 이겨내며 의문의 범인과 온 몸을 던진 추격전을 펼쳤지만, 샛별이는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이에 김수현은 딸에 대한 죄책감과 딸을 잃은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호수에 몸을 던지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그런 이유로 오늘 공개된 사진에 궁금증은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

'신의 선물-14일' 제작진은 "수현의 딸 샛별의 유괴사건을 큰 줄기로 하여 얽히고설킨 인연들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다루었던 지난 1, 2회 방송은 거대한 추리게임을 시작하기 위한 서막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10일) 방송될 3회부터는 기적 같이 14일 전으로 돌아간 수현과 동찬이 신이 준 선물 샛별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사투와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한 스릴 넘치는 두뇌게임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의 선물-14일' 3회는 10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이보영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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