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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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3일' 우리가 몰랐던 택배기사의 72시간

기사입력 2014.03.09 22:31 / 기사수정 2014.03.09 22:31

이준학 기자


▲다큐 3일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9일 방송되는 KBS '다큐멘터리 3일(다큐 3일)'에서는 정직한 노동을 하고 있는 택배기사들의 72시간을 집중 조명한다.

'다큐 3일' 제작진에 따르면 1년 평균 15억 개의 물건이 오가는 우리나라 택배시장에는 4만 5천여명에 이르는 택배기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오전 7시에 출근해서 짧게는 오후 8시, 길게는 자정이 넘어서까지 쉴 틈 없이 일하고 있다.

기사 한 명당 하루 평균 배달 물량은 200건, 일주일 중 물량이 가장 많은 화요일은 400건에 가까운 물량을 배달한다. 화물 한 건당 수수료는 평균 800원으로 몸을 움직이는 만큼 수입이 늘어나기 때문에 1분 1초도 헛되이 보낼 수 없다.

택배기사의 연령대는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다. 퇴직이나 사업실패 후 재기를 위해 택배시장에 뛰어든 중년 기사들이 있는가 하면 어려운 노동시장을 몸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패기 넘치는 20대도 적지 않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며 땀 흘린 만큼 정확하게 그 대가를 가져가는 택배 기사들의 72시간은 9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다큐 3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다큐 3일 ⓒ KBS]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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