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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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백 찾는 맨유, 스페인 신성 베르나트에 관심

기사입력 2014.03.07 16: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인 신성 수비수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

다음 시즌 젊은 왼쪽 풀백을 찾고 있는 맨유가 영국에서 스페인으로 눈을 돌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맨유가 발렌시아의 수비수 후안 베르나트를 주시 중이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파트리스 에브라와 계약이 만료되는 맨유는 다음 시즌 왼쪽 수비수 자원을 두고 여러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당초 에브라가 인터 밀란으로 떠나고 새로운 선수들을 수혈할 생각이던 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에브라를 원하면서 젊은 수비수 한 명만 영입할 계획으로 돌아섰다.

이를 위해 맨유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사우스햄튼의 루크 쇼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영입에 실패했고 여름에 데려오는 것도 첼시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러모로 쇼 영입이 지지부진하자 새로운 선수를 찾던 맨유는 발렌시아에서 활약하는 베르나트로 눈을 돌렸다.

1993년생으로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베르나트는 지난 2011년 처음 A팀에 승격돼 데뷔전을 치렀다. 호르디 알바가 바르셀로나로 떠나면서 미드필더에서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베르나트는 올 시즌 21경기를 뛰면서 1골2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 매체는 맨유가 베르나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속도를 내야한다고 조언했다. 데일리메일은 "발렌시아가 싱가포르 재벌 피터 림과 인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확정이 된다면 발렌시아는 더 이상 셀링클럽이 되지 않아도 된다. 베르나트를 내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베르나트 ⓒ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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