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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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부상' 그레인키, 불펜 투구로 컨디션 점검

기사입력 2014.03.07 04:3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잭 그레인키(다저스)가 종아리 부상 이후 첫 불펜 투구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간) 그레인키의 불펜 투구 소식을 전했다. 그레인키는 첫 시범경기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애리조나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만을 잡아낸 뒤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4개였다. 

그레인키는 7일 종아리 부상 후 첫 불펜 투구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그는 불펜에서 25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와 변화구를 모두 시험하며 투구 감각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그레인키에 대해 "다음에는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질 수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주 중에는 시범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단 호주에서 열리는 개막전 등판은 어려워졌다. 

그레인키는 지난 봄에도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시범경기 등판을 한 차례 걸렀다. 2011년에는 농구를 하다 갈비뼈를 다쳐 시범경기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이래저래 봄과는 인연이 잘 닿지 않는다.

그래도 정규 시즌에서는 제 몫을 해줬다. 그레인키는 2011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71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은 '커리어 하이'인 10.5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28경기에서 177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63을 찍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잭 그레인키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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