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일본이 공격력을 과시하며 뉴질랜드를 완파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끈 일본 축구대표팀은 5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오사코 유야를 최전방에 두고 카가와 신지와 혼다 게이스케, 오카자키 신지를 2선에 둔 일본은 초반부터 뉴질랜드를 몰아붙이며 릴레이골을 뽑아냈다.
전반 4분 카가와의 패스를 받은 오카자키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린 일본은 3분 뒤 카가와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하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열을 가다듬지 못한 뉴질랜드를 맞아 더욱 공세를 가한 일본은 전반 11분 혼다의 프리킥을 모리시게 마사토가 헤딩골로 연결해 3-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일본은 6분 뒤 카가와와 혼다, 오카자키로 이어지는 연계 플레이를 통해 한 골 더 터뜨리며 전반 18분 만에 4-0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승리를 확정한 일본은 다소 느슨해지면서 전반 38분과 후반 35분 크리스 우드에게 실점해 수비에 문제점을 보여줬다. 그러나 일본은 남은 시간 뉴질랜드에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4-2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일본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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