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가희가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4일 '보니 앤 클라이드' 제작사 엠뮤지컬은 4월15일 개막하는 '보니 앤 클라이드'의 공연 날짜와 티켓 오픈, 캐스팅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발표했다.
거친 인생 속에서 자유를 갈구 했던 클라이드 역에는 엄기준과 샤이니 키,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초연에 이어 출연을 결정했다. 여기에 떠오르는 뮤지컬 배우 에녹이 새롭게 가세했다.
클라이드와 함께 죽음도 두렵지 않은 사랑을 선택한 매력적인 여자 보니 역에는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데뷔 무대를 선보이게 된 가희와 뮤지컬 배우 오소연이 더블 캐스팅됐다.
클라이드의 든든한 형 벅 역에는 뮤지컬 배우 서영주와 김법래가 낙점됐다. 김법래는 지난 초연 당시 보니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테드로 열연한 바 있어 그의 역할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뮤지컬 배우 주아와 김아선은 벅의 헌신적인 아내인 블렌치를, 박성환과 손준호는 보니를 향한 순정을 보여주는 테드를 연기한다.
2013년 9월 한국에서 초연한 '보니앤클라이드'는 1930년대 실존했던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미국 대공황 시기 미국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렀던 세기의 커플을 소재로 한다. 이들의 러브 스토리와 범죄행각은 1967년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한국에서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라는 제목으로 소개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보니 앤 클라이드'는 4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BBC 아트센터 BBC홀 에서 공연되며 11일 오후 2시에 1차 티켓을 오픈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보니 앤 클라이드 가희 엄기준, 박형식 ⓒ 엠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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