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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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김성오 "영어 애드리브, 현장에서 만들었다"

기사입력 2014.03.04 15:26 / 기사수정 2014.03.04 15:3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성오가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에서 보여주고 있는 애드리브에 대해 밝혔다.

김성오는 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가재월리에 위치한 '감격시대'(극본 박계옥/연출 김정규,안준용) 세트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성오는 '감격시대'에서 방삼통 거리를 두고 김현중(신정태 분)과 신경전을 벌이는 정재화파의 두목 정재화를 연기하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정재화는 극 중에서 대사 속에 "바로 지금, 라잇 나우(Right now)' 등의 애드리브를 섞은 대사로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성오는 '극 중 부하들에게 쓰는 영어 애드리브가 화제인데, 어떻게 탄생하게 됐냐'는 질문에 "원래 대본에는 없었다. 생각해보니 이 시대 상해 지역이 프랑스령이었는데, 그렇다면 정재화가 어느 정도는 영어를 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떠올리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이어 "간단한 것들은 영어로 하면 어떻겠냐고 김정규 감독에게 상의했는데, 감독님도 OK 사인을 내서 대사 중간 중간 섞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오가 출연하는 '감격시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성오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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